SK하이닉스·삼성전자 거래대금 8.2조…스카이랩스 1.6조

-SK하이닉스 4조4천694억·삼성전자 3조7천748억원
-두 종목 비중 48.4%…전날 41.7%서 상승
-스카이랩스 1조6천764억원…거래대금 3위
-상위 50종목 중 33개 상승·15개 하락·2개 보합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8조2천억원이 넘는 거래가 집중됐다.
두 종목은 나란히 거래대금 1·2위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거래대금 집중도도 높아졌다.
신규 상장한 스카이랩스에도 1조6천억원이 넘는 거래가 몰리며 거래대금 3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총 17조41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주식이 실제 거래된 금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거래가 활발할수록 규모가 커지지만 주가 상승과 하락 과정에서 모두 증가할 수 있어 자금의 순유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대금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조4천694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거래량은 276만7천454주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162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은 3조7천748억원이었다.
거래량은 1천492만9천959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0% 오른 25만4천5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을 합하면 약 8조2천442억원이다.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 전체의 48.4%에 해당한다.
전날 두 종목의 거래대금은 약 7조6천974억원으로 상위 50개 종목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하루 사이 두 종목의 거래대금은 약 5천468억원 늘었다. 상위 50개 종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7%포인트 높아졌다.
전날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거래가 다시 집중된 셈이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신규 상장한 스카이랩스의 거래가 활발했다.
스카이랩스는 거래대금 1조6천764억원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천703만주를 넘어섰다.
스카이랩스 주가는 기준가 1만원에서 2만3천500원으로 135.0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신규 상장 첫날인 만큼 이 같은 상승률은 일반 종목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등락률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4위는 삼성전기였다.
삼성전기의 거래대금은 7천135억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1% 상승한 139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거래대금 4천941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2.37% 상승했다.
이어 SK스퀘어,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등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형성했다.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은 상승 쪽이 우세했다.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33개로 집계됐다. 하락 종목은 15개였으며 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가 활발한 종목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도 눈에 띄었다.
신규 상장한 스카이랩스가 기준가 대비 135.00%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나타냈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80%, 2.07% 상승했다.
두 종목은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대금 1·2위를 차지하며 국내 증시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기도 3% 넘게 상승했고 알테오젠 역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나타나는 등 종목별 차별화는 이어졌다.
거래대금이 많다고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활발해지면서 거래 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거래대금 순위는 당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거래가 어느 종목에 집중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 합계는 상위 50개 종목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전날 41.7%까지 낮아졌던 두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은 하루 만에 48.4%로 다시 높아졌다.
스카이랩스의 등장도 이날 거래대금 순위의 특징이었다.
신규 상장 첫날부터 1조6천억원이 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거래가 집중된 가운데 스카이랩스 등 일부 종목에서도 대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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