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검토”…초계기·군수지원함 등 가능성

윤진 2026. 9. 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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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자산과 병력 파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록 "아직 검토 단계로, 결정된 건 없다"고 강조했지만, 정부가 파병 가능성을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

파병 검토가 본격화하면서, 군 당국은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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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청에 따른 조처입니다.

군수지원함과 해상초계기 같은 비전투 자산과 병력을 보내는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먼저,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구를 못 찾고 있는 중동 사태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기여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정부.

군 자산과 병력 파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는 "실질적 기여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없는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기여 방식으로는 전투 참여와 비전투, 수색 등 다양한 선택지를 종합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 인력이든 비전투 인력이든, 현장에 가면 '파병'이라고 규정된다"고 했습니다.

비록 "아직 검토 단계로, 결정된 건 없다"고 강조했지만, 정부가 파병 가능성을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

파병 검토가 본격화하면서, 군 당국은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입 전력으로는 P-8 해상초계기와 폭발물 처리반, 군수지원함 등이 거론됩니다.

모두 방어용 자산으로, 운용을 위해선 150명에서 200명 정도의 병력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초계기는) 공중에서 감시 정찰을 통해서 (위험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고요.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서 미군의 작전을 어느 정도 지원해 주는 그런 개념이 되지 않을까."]

군 당국은 원거리 파병을 위한 해외 기항지, 현지 작전 기지 마련을 위해 해당 국가와 협의도 진행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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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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