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기업대응팀, 수색 인력·범위 확대…구조 총력(종합)

신창용 2026. 9. 4.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을 찾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장 수색 인력과 범위를 확대하며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현지인 10명으로 1개 팀을 꾸려 육상 수색을 진행해 왔다"며 "그간 외교 마찰 우려 탓에 밝히지 못했지만 최근 네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있어 수색 사실을 공개하고 인원도 대거 늘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실종자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
남동발전, 육상 수색팀 투입해 구조 총력 (라수와[네팔]=연합뉴스) 한국남동발전이 현지에서 고용한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이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9.4 [한국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성남=연합뉴스) 신창용 홍규빈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을 찾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장 수색 인력과 범위를 확대하며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양사는 헬기, 육상, 레펠, 수색견, 드론을 총동원해 수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남동발전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인근인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2개 팀, 드론 2개 팀, 수색견 2개 조로 나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 수색 인력 25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이날 수색 작업에 동원돼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과 산악 지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현지인 10명으로 1개 팀을 꾸려 육상 수색을 진행해 왔다"며 "그간 외교 마찰 우려 탓에 밝히지 못했지만 최근 네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있어 수색 사실을 공개하고 인원도 대거 늘렸다"고 밝혔다.

또한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를 탑재한 고성능 드론 6기를 확보해 지난달 30일부터 직원들의 대피 추정 지역을 살피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같은 수색 상황을 현지에 머무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육상 수색팀 투입해 구조 총력 (라수와[네팔]=연합뉴스) 한국남동발전이 현지에서 고용한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이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9.4 [한국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전날 헬기 1대를 띄워 발전소 메인 캠프부터 강 하류 일대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도 헬기 1대를 섭외해 운항 및 이륙 허가를 받는 대로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실종자들이 머물렀던 발전소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을 중심으로 살폈으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자 하류 방면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후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지에 도착한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주네팔 한국대사관, 정부 신속대응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와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네팔 국방부 및 에너지부 차관 등 네팔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지원 약속을 끌어냈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현지 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과 구조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네팔 정부와의 공조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육상 수색팀 투입해 구조 총력 (라수와[네팔]=연합뉴스) 한국남동발전이 현지에서 고용한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이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9.4 [한국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지난달 26일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됐다.

사고 발생 열흘째에 접어들었지만 양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