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지갑 닫는 … 팍팍한 20代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가 지갑을 닫고 있다. 청년들의 소비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20대 소비가 주축인 식음료 업종부터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매일경제가 KB국민카드의 '연령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20대의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1인당 소비액까지 감소하면서 커피, 디저트, 주점처럼 과거 20대가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던 업종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全연령대 유일하게
카드 지출액 감소
커피·술도 사치
현장 결제 8% '뚝'
신입채용 계속 줄어
소비위축 가속 우려

20대가 지갑을 닫고 있다. 술과 커피를 줄이고 사람까지 덜 만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20대는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급격하게 소비를 줄이고 있다. 청년들의 소비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20대 소비가 주축인 식음료 업종부터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매일경제가 KB국민카드의 '연령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20대의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2024년(-2.1%), 2025년(-5.8%)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전체 연령대에서 2024년 4.2%, 2025년 1.5%, 올해 상반기 1.7% 등으로 지출이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온라인에서도 20대 소비는 올해 상반기 2% 줄어들며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20대 소비 총량이 줄어드는 밑바탕에는 기본적으로 인구 감소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속적인 취업난 속에 직업을 갖는 시기가 늦춰지는 영향으로, 씀씀이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연령대의 1인당 오프라인 카드 결제액이 0.8% 증가하는 동안 20대는 1.5% 감소했다.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1인당 소비액까지 감소하면서 커피, 디저트, 주점처럼 과거 20대가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던 업종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도 20대의 소비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게 되면서 향후 20대 소비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 / 박창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AI가 싸놓은 똥, 치워주면 69만원 드립니다”…요즘 뜬다는 이 직업 - 매일경제
- “67만전자·470만닉스 간다”…삼전닉스 ‘심각하게 싸다’는 노무라 - 매일경제
- “한국 도덕성 아무리 호소해도 안돼”…서울 대표축제 앞두고 ‘알박기 전쟁’ - 매일경제
- “3억 굴리면 노후 월 398만원” … 9월부터 DC·IRP서 뜨는 ‘국채 풍차’ - 매일경제
- [속보] ‘반성문’ 잉크도 마르기전 경찰 왜 이러나…부실대응에 성비위까지 - 매일경제
- 용혜인 장관 후보자, 집시법 위반·교통방해 등 전과 4건 - 매일경제
- “금요일엔 쉬고 12월엔 다 털었다”…숫자로 드러난 직장인 ‘연차 본능’ - 매일경제
- “수억원 횡령 후 연락 두절, 내가 원하는 건”… 친언니 폭로한 권민아 - 매일경제
- “절친 없으면 인생 실패한 건가요?”…친한 친구 없는 英청년, 10년새 5배↑ - 매일경제
- 홍명보와 용혜인의 닮은 공정 [MK초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