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모시는 美마트ㆍ백화점…달아오른 성장 엔진
[앵커멘트]
K뷰티가 온라인을 넘어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날개를 달았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K뷰티의 성장 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문 매장인 '얼타뷰티'
입구부터 '코리안 스킨케어존'이 눈에 띕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월 '얼타뷰티'를 시작으로 미국 오프라인 시장을 빠르게 침투했습니다.
올 3월에는 백화점 '노드스트롬'을 비롯해 종합 쇼핑몰 '타겟', 대형마트 '월마트' 등에 잇따라 입점해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중심이던 미국 사업 기반이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겁니다.
[에이피알 관계자 : 올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2분기 기준 북미 시장 오프라인 매출 비중을 20%까지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코스트코 입점도 예정돼 있어 현지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함께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에만 전체 매출 1조3600억원의 절반 가량을 북미에서 거뒀습니다.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들도 미국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제는 미국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화장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한국을 찾아 K뷰티 브랜드를 모셔가는 분위깁니다.
[이나래 /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글로벌 팀장 : 타겟의 경우 C레벨 분들이 한국에 방문해서 론칭 관련 미팅을 논의했으며 론칭까지 1년 반 정도 소요됐습니다.]
국내 대표 화장품 플랫폼인 CJ올리브영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있는데 데 이어 미국 현지 '세포라' 매장에 입점하면서 K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올 상반기 우리 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14억5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5% 증가했습니다.
미국 내 화장품 소비의 70%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K뷰티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