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장르만 여의도’에서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

2026. 9.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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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가볍게 농담, 오해 불러 유감”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캡처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낸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4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사전 준비방송 과정에서 “청와대에 인사라인이 있느냐. 인사라인이 김현지(제1부속실장)잖아라”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 소장은 방송 마이크가 온라인으로 켜진 것을 모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현지 실장이 인사라인에 있지 않은데다, 야권으로부터 ‘숨은 실세’로 공격을 받는 인사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서 소장은 이날 오전 ‘장르만 여의도’ 본 방송 전 “정무라인 좀 바꿔야 할 것 같애. 청와대 정무라인이 생각을 좀 해서”라고 말하던 중 채윤경 기자가 “저는 인사라인이…”라고 하자 문제의 발언을 꺼냈다. 그는 “인사라인이 있어?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답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헉, 헉, 지금 나가고 있어”라고 하자 서 소장은 “나가고 있어”라고 물었다. 채 기자가 “좀 정신차려요 빨리. 미치겠네”라고 하자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이 방송 없어져요”라고 말했다. 채 기자가 “아 진짜 왜들 그래요”라고 하자, 윤 전 대변인은 “사전 방송을 하지마”라고 했다. 채 기자가 “안 할래요. 아 진짜”라고 하자 문제의 발언을 한 서 소장은 “이 위험한 걸 왜 해”라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이 “굳이 이럴 필요 없어요”라고 했고, 서 소장은 “사실 우리 인사수석이 있어요? 없잖아요”라며 “인사수석이 있어요. 없잖아요. 인사수석이 없어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인사수석 역할을 하겠다고 했던 것이고, 모인 사람이 대부분 주요 핵심 멤버 모여서 할 텐데, 그런 얘기를 하는거죠”라고 수습을 시도했다.

서 소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가볍게 농담으로 한 말이 뜻과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 제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농담과 진담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전달됐다면 그 부분은 제 표현의 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주장하려는 취지의 발언은 아니였음을 밝힌다”라고 적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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