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불법, 관심 가져 달라'…이재명 대통령 "일방적 노조 편 들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노조가 하는 불법 행위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한 사용자의 글을 공유한 뒤 “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 대통령 X 게시물에 “즉시 현장 상황 점검하고 보고드리겠다”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임금을 더 받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이른바 '건폭' 노동자들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
"건설 노동자들이 왜 떼를 지어 가지고 업주한테 압박을 해서 왜 추가로 돈을 받아냈냐. 공갈 이런 거로 처벌했잖아요? 난 그게 어떻게 법원에서 유죄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돼요. 그걸 받는 걸 다 처벌을 했는데 그거를 임금이라고 하면서도 단체행동을 통해서 임금을 더 받았거나 요구를 한 건데 그거를 폭력행위로 처벌했잖아요. 원시 국가로 되돌아갔던 거죠."
석 달이 지난 오늘(4일)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건설 현장 불법 행위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요청에 이 대통령은 "정당한 노동3권 범위 내 권리행사인지, 불법 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 가려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며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즉시 현장 상황 점검하고 보고 드리겠다”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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