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싸다"…코스피 6680선 회복

이다온 기자 2026. 9.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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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조정을 받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680대로 올라섰다.

노무라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 원, 47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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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조정을 받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680대로 올라섰다.

노무라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 원, 47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무라는 두 기업의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약 37% 하락하면서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평균 3배 수준에 그쳐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인 만큼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빅테크 기업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계약(LTA)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원화 강세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지목됐다. 노무라는 원화 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비용 구조상 메모리 기업의 영업이익이 약 12%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환율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견조한 메모리 업황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반도체 업황 기대감 속에 국내 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34억 원, 1조 6690억 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6746.1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도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안정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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