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본격화… 실행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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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을 관통하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발표한 6·3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서울시는 내년까지 사업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달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세부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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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북부간선 20.5km 철거
지하에 왕복 6차로 건설

서울 강북을 관통하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발표한 6·3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서울시는 내년까지 사업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달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세부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비는 10억원으로,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주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하면 이달 중하순 용역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협의체와 논의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행계획이란 착공부터 완공까지 투입되는 공사비, 공정, 시공 방법 및 현장 관리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정리한 종합계획이다. 용역 과업 내용서에는 교통 분석, 노선 계획, 시·종점 및 나들목(IC) 위치 및 분기점(JCT) 설치 방안 검토, 타당성 조사 등이 포함됐다.
재정사업으로 진행할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지에 대한 비교 검토도 이뤄진다. 당초 서울시는 전액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재정 투입과 민간 자본 유치를 병행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북부간선도로를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만성 교통정체 해소, 도시 경관 개선, 시민 안전을 동시 실현할 것”이라며 “강북에 추가 공급될 4만여 가구의 교통 수요에 대응해 강북 주민의 일상을 혁신하고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사업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내부순환로 성산IC부터 북부간선도로 신내IC까지 20.5㎞ 구간으로, 이 밑에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뚫고 상부 고가차도 및 구조물은 철거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는 하월곡 JCT부터 성동 JCT까지 6.5㎞ 구간으로, 시는 교통상황, 주변 여건,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 2030년 착공, 2037년 완공이 목표다.
아울러 시는 이달부터 주민 대표, 분야별 전문가, 시·구 참여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운영을 재개한다. 협의체는 지난 3월 발족했으나, 당연직 시·구의원들이 지방선거에서 바뀌어 새롭게 협의체를 정비하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마포구·서대문구·종로구·성북구·중랑구·노원구 등 6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민·관·학 분야 관계자 총 67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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