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목4동 도심복합사업, 본지구 지정…강서고 일대 천지개벽 시동

이남석 기자 2026. 9. 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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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지구(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구역을 복합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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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가구 규모 대단지 신축 탈바꿈
이르면 내년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복합사업(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위치도.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지구(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4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구역을 복합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을 상향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사업 절차는 크게 △후보지 선정 △사업자 지구지정 제안 △주민 의견청취 공고 △복합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보상 및 이주 △착공 등으로 구성된다. 복합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대상 구역과 사업시행자의 법적 지위가 확정돼 개발 사업 추진이 공식화된다.

목4동 강서고 일대는 노후 다세대와 연립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주민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20일 만인 지난 2월 14일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67%(약 3300가구)를 돌파하며 본지구 지정 법정 요건을 조기 충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이자 도심복합사업 역대 최단기간 달성 기록이다. 

사업 추진위원회는 올 하반기 설계·시공사 통합 공모를 추진하고 이르면 내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어 2028~2029년 보상계획 수립과 보상 착수, 2029~2030년 이주와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33년~2034년 준공과 입주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최종적으로는 향후 약 4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신축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목4동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관계자는 "이번 복합지구 지정은 목동 노후 저층 주거지가 새롭게 탈바꿈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설계와 시공사 통합공모부터 사업계획 승인과 보상, 이주 및 착공에 이르는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 모범적인 공공주도 사업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공공주도 사업이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조합은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 규모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 49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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