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발 강 유입' 인도서도 빙하 홍수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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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여러 강물이 흘러드는 인도에서도 향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국제통합산악발전센터(ICIMOD)의 수자원 관리 전문가 마니시 슈레스타는 네팔에서 인도 북부 평원으로 흘러드는 주요 강 7~9개가 인도의 홍수를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짚었습니다.
한편, 비하르주 당국은 네팔 대홍수 이후 네팔발 강물에서 크고 특이한 물고기들이 떠내려오고 있다며, 이를 잡거나 먹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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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비하르주 강물이 불어난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4/newsy/20260904150608898mxrw.jpg)
네팔의 여러 강물이 흘러드는 인도에서도 향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히말라야산맥이 있는 네팔에서 발원하는 강과 하천은 약 6천 개에 달합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국제통합산악발전센터(ICIMOD)의 수자원 관리 전문가 마니시 슈레스타는 네팔에서 인도 북부 평원으로 흘러드는 주요 강 7~9개가 인도의 홍수를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짚었습니다.
인도 북부 비하르주는 인도에서 홍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으로, 비하르 북부 지역의 약 4분의 3이 '홍수 취약 지구'로 분류됩니다.
간다크강을 비롯해 비하르주에서 홍수를 일으키는 거의 모든 강은 네팔에서 발원합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우타라칸드주 등지도 네팔에서 유입되는 강물로 홍수 피해를 보곤 합니다.
인도 북부의 '젖줄' 갠지스강 연평균 유량의 약 40%도 네팔에서 오기 때문에, 네팔이 인도 홍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큽니다.
문제는 기후변화로 히말라야산맥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면서, 네팔발 홍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팔에는 불어나는 물을 가둬둘 대형 저수지도 거의 없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계곡에서도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토사와 물이 쏟아져 수력발전소를 파괴하고, 200여 명의 사망·실종을 초래했습니다.
한편, 비하르주 당국은 네팔 대홍수 이후 네팔발 강물에서 크고 특이한 물고기들이 떠내려오고 있다며, 이를 잡거나 먹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네팔 트리슐리강에서 넘친 물이 간다크강 등을 통해 비하르주로 유입되면서 비정상적으로 크고 특이한 물고기들이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잡아먹은 일부 주민들은 질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이 물고기들이 홍수 물에서 오염 물질을 흡수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실제 비하르주 네팔 접경 지역 여러 곳의 지하수에서 비소 농도가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고 철분 함량도 높게 검출됐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오염된 홍수 물이 식수원에 유입하면 설사, 콜레라 등의 질병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도 #홍수 #빙하 #자연재해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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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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