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등 돌리자 무역흑자 82%↓…캐나다 총리 “그래도 일방적 협정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상품 무역흑자가 전월 대비 8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니 총리는 앞서 러트닉 장관이 '캐나다 정부가 정치적 목적 때문에 미국와의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협의를 망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미국의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 관료(러트닉 장관)가 캐나다 정치를 잘 알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캐나다에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영향은 8월부터 본격화
카니 “캐나다 이익 지켜낼 것”

캐나다 통계청은 7월 상품 수출액이 7억6900만 캐나다달러로, 전월(42억 캐나다달러) 대비 81.7% 줄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5억7천만 캐나다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출액은 761억4000만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2.3% 줄었고, 수입액은 753억7000만 캐나다달러로 2.2% 늘었다.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교역에서 감소 폭이 특히 컸다. 7월 캐나다의 대미 수출액은 6.6% 감소해 작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산 상품 수입은 승용차와 소형 트럭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대미 무역흑자는 59억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42.7% 줄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양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새로 부과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도 8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최대 50% 보복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카니 총리는 이날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노동자와 가정,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의는 미국 가정과 기업, 소비자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합의”라며 “미국이 준비됐을 때 우리는 마주 앉아 그 합의를 타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캐나다의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협정엔 서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카니 총리는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부문의 협정 조건은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캐나다산 제품과 부품이 불리하지 않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카니 총리는 앞서 러트닉 장관이 ‘캐나다 정부가 정치적 목적 때문에 미국와의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협의를 망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미국의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 관료(러트닉 장관)가 캐나다 정치를 잘 알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캐나다에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AI가 싸놓은 똥, 치워주면 69만원 드립니다”…요즘 뜬다는 이 직업 - 매일경제
- “한국 도덕성 아무리 호소해도 안돼”…서울 대표축제 앞두고 ‘알박기 전쟁’ - 매일경제
- “3억 굴리면 노후 월 398만원” … 9월부터 DC·IRP서 뜨는 ‘국채 풍차’ - 매일경제
- “금요일엔 쉬고 12월엔 다 털었다”…숫자로 드러난 직장인 ‘연차 본능’ - 매일경제
- “아파트 78채 값, 15억6천 받았는데”…한푼도 안쓴 귀순용사 이웅평, 왜? - 매일경제
- [속보] 네팔, 대홍수 9일 만에 발전소 네팔인 직원 2명 구조 - 매일경제
- [단독] ‘김승원 신약로비’ 브로커 양씨 출국금지…7개월간 여행허가 5차례 신청 - 매일경제
- “영끌대출 막히니 코인 1300억 팔았다”…집 사려 가상자산도 손 댄 3040 - 매일경제
- “장관직에 연연하는 모습 안쓰럽다”던 용혜인…과거 발언 재조명 - 매일경제
- 홍명보와 용혜인의 닮은 공정 [MK초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