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주식 또 샀다…진양곤, 올해만 62회 ‘자신감’

김동주 기자 2026. 9. 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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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올해 들어서만 계열사 주식을 60차례 넘게 장내에서 사들이며 지분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의장은 그룹의 신약개발 성과와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식 매입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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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18회…계열사 성장 가능성에 ‘베팅’
진양곤 HLB그룹 의장. /HLB그룹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올해 들어서만 계열사 주식을 60차례 넘게 장내에서 사들이며 지분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의 신약개발 성과와 계열사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적인 투자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HLB이노베이션은 진양곤 의장이 지난달 27일과 28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총 2만 4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날짜별 매수 규모는 각각 9500주, 3700주, 7200주다.

이번 거래까지 포함하면 진 의장이 올해 HLB이노베이션에서 사들인 주식은 총 14만 4894주로 늘었다. 이는 상반기 진행된 액면병합을 반영한 기준이다.

진 의장의 계열사 주식 매입은 HLB이노베이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HLB이노베이션에서 18차례 매수한 것을 비롯해 HLB제넥스 15회, HLB파나진 14회, HLB테라퓨틱스 9회, HLB펩 5회, HLB바이오스텝 1회 등 계열사 주식을 총 62차례 장내 매수했다.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세포치료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내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ynKIR-310'은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 뒤 고용량 평가 단계로 진입했다. 베리스모가 보유한 KIR-CAR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개선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 회사는 하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SynKIR-310의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HLB셀 인수도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세포치료 연구개발 기반을 확보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진 의장의 반복적인 계열사 주식 매수가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로 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 경영진과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를 맞추겠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해석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의장은 그룹의 신약개발 성과와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식 매입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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