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관계 학교에 알린대서”…‘中 유학생 살해’ 대학강사 정창성 구속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각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강사 정창성(31)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한 정창성은 △살인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A씨 시신을 훼손해 경북 경산과 경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이나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본인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신 유기 추정지 5곳 중 3곳에서 시신 회수…수색 지속 방침
(시사저널=박선우 기자)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각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강사 정창성(31)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손괴·유기·은닉 등 혐의로 정창성을 검찰로 구속송치 했다.
정창성은 지난 달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본인의 원룸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씨(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창성은 △살인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A씨 시신을 훼손해 경북 경산과 경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이나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본인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거된 정창성은 경찰에 "연인 관계인 피해자와 다투던 중 피해자가 '대학에 둘의 사이를 알리겠다'고 하자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한만큼, 정창성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정창성을 상대로 실시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왔고,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정창성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국내에선 관련 진단 검사(PCL-R)상 40점 만점에서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정창성은 25점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창성이 A씨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5곳을 수색, 경주·상주·대구 등 3곳에서 피해자의 유골 등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나머지 A씨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은 정창성 송치 이후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정창성이 대학강사로 재직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학생에게 '내게 잘 보여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는 취지로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A씨 유가족을 위해선 관계기관과 협업해 △유가족 심리상담 △국선 변호인 선정 △시신 안치·화장비 △국내 체류 경비 등을 지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심 X-ray] ‘2030 개딸’마저 엑소더스…李 지지율 전광판 ‘빨간불’ - 시사저널
- ‘조희대 퇴진’ 넘어 ‘조희대 이후’까지 겨냥한 與 - 시사저널
- 경찰이 지워버린 104일…장미란씨 죽음에 남겨진 ‘4대 미스터리’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
- [유승민 인터뷰②] “李대통령 부동산 인식 ‘사이비 종교’ 같아…안보는 더 위험” - 시사저널
- [르포] “용산만 보이나”…8·13 공급 대책에 커지는 ‘소외의 분노’ - 시사저널
- 표창원, ‘제주 실종 여성’ 시신 두고 “설골 골절만으론 목맴사 단정 못해” - 시사저널
- “정말 잘못”…‘3000만원 사기 혐의’ 장윤정 모친, 법정서 눈물 - 시사저널
- [취재일기] 이 시국에 집을 사봤습니다 - 시사저널
- 여름철 늘어나는 대상포진…몸 한쪽 ‘찌릿’하면 의심 - 시사저널
- 레드벨벳 아이린, 12년 만에 취중 방송…의학계는 ‘술+이 과일’ 조합 경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