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처럼 치명적 홍수 위험"…페루, 빙하호 범람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대홍수의 공포가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를 중심으로 한 남미를 덮쳤습니다.
페루와 칠레, 아르헨티나 3국이 파괴적 홍수와 산사태에 노출됐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특히 페루에서는 네팔 대홍수와 유사한 재난이 곧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팔 대홍수의 공포가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를 중심으로 한 남미를 덮쳤습니다.
페루와 칠레, 아르헨티나 3국이 파괴적 홍수와 산사태에 노출됐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특히 페루에서는 네팔 대홍수와 유사한 재난이 곧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페루의 한 연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루 내 528개의 빙하 호수가 범람 위험에 처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58곳은 매우 위험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파올라 모스첼라/국립 빙하 연구소 연구책임자 : 네팔 대홍수는 빙하 기원의 대규모 이동 현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페루에서도 나타납니다. 안데스 산맥과 히말라야 산맥 모두 수많은 빙하가 존재하며, 그 주변에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산지대 빙하가 점점 더 많이 녹아 호수 수위를 크게 높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서부의 팔카코차 호수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파올라 모스첼라/국립 빙하 연구소 연구책임자 : 이 호수의 특성과 주변 환경 연구, 그리고 눈사태로 호수가 범람하는 상황을 예측해 본 결과 약 2만 7407명이 홍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과거 페루에서는 빙하로 인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1970년 규모 7.9의 지진이 빙하 눈사태로 이어졌는데, 5만 명이 넘는 지진 희생자 중 절반 가량이 눈사태로 사망했습니다.
[벤자민 모랄레스/지질공학자 : 페루는 빙하 붕괴로 인한 재해를 가장 많이 겪은 나라입니다. 페루보다 더 많은 재해를 겪은 나라는 없습니다.]
페루 정부는 위성 감시와 수문 센서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붕괴의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기존 방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오정식)
전병남 기자 b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도 당했다" 지하철 잇단 목격담…퇴근길 공포의 남성
- 호르무즈 파병 준비…"P-8초계기·군수지원함 등 파병"
- 실종 신고 30대 여성, 하루 뒤 컨테이너서 숨진 채 발견
- "한국 소개하는 행사인데"…용산 나타난 배우 복장 발칵
- 지하주차장에 "약속 못 지켜 미안"…울컥하게 한 손편지
- "출입 안 돼요!" 무더기 적발…수술 끝난 병원서 벌인 일
- 용혜인 과거 발언 '파묘'…"기생충이라더니" 6년 전 반전
- 지귀연 '409만 원 술접대' 받아 기소…뇌물죄 적용 안 돼
- 품에 안고 있는데도 달려들었다…목줄 무시하더니 결국
- "자는 줄" 경찰 철수한 뒤…거품 문 투숙객 중태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