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카이랩스, 코스닥 입성 첫날 172%대 급등

김아영 기자 2026. 9.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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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 스카이랩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스카이랩스는 공모가 1만원 대비 172.00%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만908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 초반 82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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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종민 한국IR협의회 상무,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병환 (주)스카이랩스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의송 코스닥협회 이사.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스카이랩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카이랩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스카이랩스는 공모가 1만원 대비 172.00%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만908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5% 낮은 85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82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폭 확대했다. 

상장 첫날 주가 급등은 의료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설립된 의료기기 업체로 커프리스 방식의 연속혈압 모니터링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등을 통해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의료데이터 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억3600만원, 영업손실은 14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약 49억원 중 26억원을 해외에서 거뒀으며, 유럽과 일본 시장 확대에 이어 2027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명식 보통주 208만주를 신주 발행했다. 이 가운데 일반공모 물량은 200만주로 전체 신주의 96.2%,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은 8만주로 3.8%를 차지했다. 일반공모 규모는 200억원, 의무인수분을 포함한 총 신주 발행 규모는 208억원이다. 신주의 액면가는 주당 500원이다.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6000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희망밴드 하단과 비교하면 23.1% 낮은 수준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63.41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약 2.9대 1이었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수량 기준 0.17%에 그쳤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