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페이스X 6.4% 급등에 국내 관련주 훈풍⋯에이치브이엠 11%↑

임하은 기자 2026. 9. 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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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관련주가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에이치브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18% 오른 4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한미반도체(7.13%), 스피어(6.19%), 세아베스틸지주(6.19%), 모델솔루션(4.77%), 아주IB투자(3.3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3.77%), 미래에셋벤처투자(3.82%), 와이제이링크(2.74%), 나노팀(2.52%), 미래에셋증권(2.33%), 이녹스첨단소재(1.72%) 등 동반 상승세를 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에 힘입어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6.4% 급등한 149.7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 시간) 투자 매체 트레이딩키에 따르면 티모시 호란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컴퓨팅 파워 부족 환경 속에서 스페이스X가 핵심 승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호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누구보다 빠르게 온라인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게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며 "컴퓨팅이 여전히 제약된 환경에서 스페이스X가 앤스로픽과 같은 파트너가 창출하는 수익의 절반을 스페이스X의 컴퓨팅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번스타인 삭젠 애널리스트 역시 스페이스X에 대해 '아웃퍼폼(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248달러를 재확인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삭젠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AI 관련 매출이 2026년 약 246억 달러에서 2027년 115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2027년 전체 매출이 1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스페이스X는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 비행 14'의 발사 목표일을 오는 9월 15일로 정하고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비행은 스타십의 첫 완전한 궤도 비행 임무이자 신형 고용량 스타링크 V3 위성을 배치하는 작업이 될 예정이다.

엔비디아(1.8%), 테슬라(5.4%), 마이크로소프트(2.9%)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