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정기선에 HD현대 지분 3.54% 넘겼다…3세 승계 시동

진명갑 기자 2026. 9. 4.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장남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증여했다.

4일 HD현대 공시에 따르면 전날 정몽준 이사장은 보유 지분 3.54%를 정기선 회장에게 증여했다.

특히 정몽준 이사장이 보유 중인 HD현대 주식을 정 회장에게 직접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정 이사장으로부터 현금 3000억원가량을 증여받아 KCC가 보유하던 현대로보틱스 지분 5.1%를 3540억원에 매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지분 6.12%→9.67%, 2대 주주로
정몽준 23.05%로 최대주주 지위 유지
정기선 HD현대 회장 [출처=HD현대 ]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장남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증여했다.

4일 HD현대 공시에 따르면 전날 정몽준 이사장은 보유 지분 3.54%를 정기선 회장에게 증여했다. 이 증여로 정기선 회장은 국민연금공단을 제치고 HD현대 2대 주주에 올랐다.

정몽준 이사장의 지분은 26.6%에서 23.05%로 낮아졌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정기선 회장의 지분율은 6.12%에서 9.67%가 됐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7%다.

특히 정몽준 이사장이 보유 중인 HD현대 주식을 정 회장에게 직접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지주사 지분을 본격적으로 확보한 시점은 2018년이다. 당시 정 이사장으로부터 현금 3000억원가량을 증여받아 KCC가 보유하던 현대로보틱스 지분 5.1%를 3540억원에 매입했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지주를 거쳐 현재의 HD현대로 사명이 바뀌었다. 이후 장내 매수와 주식 교환 등으로 지분율을 6%대까지 올렸다.

현금을 받아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에서 부친 보유 주식을 직접 이전받는 방식으로 바뀐 셈이다.

여기에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체제 전환에 이어 지분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