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페달 뺀 테슬라 '사이버캡'⋯2년 만에 출시 눈앞

정승필 2026. 9. 4.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Cybercab)'이 출시 단계에 들어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연다.

사이버캡은 완전 자율주행을 전제로 설계됐다.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캡 생산에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서 공개 행사⋯로보택시 확대 기대 속 美 규제 통과가 관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Cybercab)'이 출시 단계에 들어갔다. 운전대와 페달을 아예 없앤 차량이다. 테슬라는 이를 앞세워 로보택시(Robotaxi)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도심에서 시민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용차 '사이버캡(Cybercab)'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연다. 2024년 로스앤젤레스(LA)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사이버캡은 완전 자율주행을 전제로 설계됐다.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없다. 차체는 금색이고, 문은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 방식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캡 생산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일반 도로에서 시험 운행도 진행했다. 시장에서는 기존 로보택시 서비스에 사이버캡을 조만간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행사는 일부 테슬라 팬과 로보택시 이용객,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열린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이버캡 폭풍(A Storm of Cybercabs)'이라는 글과 함께 사이버캡이 등장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제 운행 확대 여부에 쏠린다. 앤드루 퍼코코(Andrew Percoco)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제한적인 공개에 그치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실제 로보택시 운행 규모를 늘리는 발표가 나오면 시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를 테슬라의 핵심 사업으로 내세워왔다. 전기차 판매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경쟁사보다 서비스 규모는 아직 작다.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는 미국 11개 도시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 뮌헨 진출도 추진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로 지역을 넓히고 있다.

규제 문제도 남아 있다. 웨이모 차량은 자율주행으로 운행하지만 운전대와 페달, 사이드미러를 갖추고 있다. 사이버캡은 사람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장치 자체가 없다.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도 같은 형태의 차량을 개발했지만 지난 7월에야 미국 연방정부의 예외 승인을 받았다.테슬라는 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사이버캡 관련 예외 적용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