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AI 인력 3배 가까이…취업 인턴은 1년

신진주 기자 2026. 9. 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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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실무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이번 계획은 AI 전환에 필요한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는 제조AI 교육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재직자 1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습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조AI 중소기업에는 연구인력 신규 채용을 기업당 2명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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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무인력 600명→1600여명…제조AI 펠로 500명 양성
비수도권 채용·청년 장기근속 지원 확대…안전 비용 최대 90%
 [출처=중기부]

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실무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은 현재 3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AI 전환에 필요한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책 방향은 맞춤형 인력 양성·공급,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AI 실무인력 1600명…계약학과 30곳으로

정부는 제조 AI 솔루션 개발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내년 1600여명까지 늘린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도 최장 1년으로 연장해 현장 경험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내년에는 "제조AI 펠로 양성사업"을 신설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500명에게 중소 제조 현장의 AI 전환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제조업 AI 전환 분야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하고 제조기업 취업까지 연계한다. 올해 10곳을 선정한 산업특화 AI 계약학과는 2030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는 제조AI 교육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재직자 1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습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부족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에서 비수도권 기업에 배정하는 인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올해 60%로 높인다. 제조AI 중소기업에는 연구인력 신규 채용을 기업당 2명까지 지원한다.

◆지역 취업·장기근속 지원 강화

내년부터 청년미래적금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신설해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돕는다.

현재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내년부터 지원 한도를 크게 높인다.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범위도 넓힌다. 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사업장 기준을 현재 1000명 이상에서 내년 500명 이상, 2029년에는 300명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외국인력 도입부터 체류·정주까지 지원하는 통합 로드맵도 마련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예방 비용은 재정지원 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인다.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올해 34곳으로 늘리고 지역 고용센터·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취업 희망 청년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예비 창업자와 선배 창업가를 연결하는 가칭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도 신설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인재가 찾고 인재가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대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인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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