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서 올해 5명 사망 “노동부 장관 만나자”

임세웅 기자 2026. 9. 4.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에서 올해만 사망사고 5건이 발생하자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근본적 대책을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사업장 내 위험요인 집중개선, 노동부의 고강도 감독에도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쇼'와 노동감독으로는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는 만큼 노동부가 근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부 감독 중 또 사망사고 발생, 근본 대책 내놓아야”
▲ 금속노조가 3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현대중공업의 계속되는 중대재해를 규탄하고 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에서 올해만 사망사고 5건이 발생하자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근본적 대책을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사업장 내 위험요인 집중개선, 노동부의 고강도 감독에도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쇼'와 노동감독으로는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는 만큼 노동부가 근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7월까지 사고 3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4월9일 잠수함 화재로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고, 7월18일에는 이주노동자가 곤돌라와 족장 사이에 끼어 숨졌다. 같은달 24일 다른 노동자가 H빔 위치를 맞추던 중 작업 장비와 H빔의 고정용 철제 부품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현대중공업은 7월29일부터 3일간을 '안전셧다운'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집중 개선한다고 했다. 그러나 8월14일 한 노동자가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부가 지난달 18일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에 착수에 무관용 원칙으로 조사한다"고 했지만, 10일 뒤인 28일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트레일러에 치인 노동자는 1일 병원에서 숨졌다.

노조는 "김영훈 장관이 직접 노조와 대화하고, 노동감독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원인조사에 노조 참여를 제도화하고, 현대중공업 경영책임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에는 공개 사과와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수립, 재발방지 대책에 노조 참여 보장, 조선 부문 안전 예산으로 책정한 3조5천억원 조기 집행,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 보장을 요구했다.

Copyright © Copyright © 2026 매일노동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