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해리포터는 어디로?” 드라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티저에 불호평 줄이어

[스포츠경향 이슬기 기자] HBO의 야심작 드라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공식 티저 트레일러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원작 팬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 ‘해리 포터(Harry Potter)’에는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 Official Teaser Trailer‘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전 세계적인 명작의 드라마화 소식에 많은 대중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미 완벽한 성공을 거둔 원작 영화가 존재하는 만큼 일부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불호의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팬들이 가장 큰 불만을 드러내는 대목은 작품 전반의 색감이다. 최근 글로벌 드라마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는 지나치게 어두운 톤앤매너가 적용되면서, 어린 학생들이 극을 이끄는 판타지 작품임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고 음산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인 호그와트 기숙사 대연회장 식탁 묘사에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화 속 기숙사 식당은 크리스마스 만찬을 연상케 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요리들로 동화 속 환상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았으나, 이번 드라마 버전에서는 식사가 너무 부실하게 그려졌다는 평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제 영국의 식문화를 반영한 것 아니냐”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이처럼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격렬한 논쟁 속에, 이번 티저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원작 팬들의 아쉬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는 드라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오는 12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ees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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