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의 신' 메시 향한 역대급 예우! '대표팀 은퇴' 기리기 위해 경기까지 멈춘다...아르헨티나 리그 전 경기 전반 10분에 일제히 중단→1분간 박수

오관석 2026. 9.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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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계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를 위해 리그 경기까지 멈추는 특별한 예우를 준비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리그가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주말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전반 10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1분 동안 박수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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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로이터

(MHN 오관석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계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를 위해 리그 경기까지 멈추는 특별한 예우를 준비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리그가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주말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전반 10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1분 동안 박수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이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메시의 커리어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전반 10분이 되면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모두가 1분 동안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메시를 향한 이번 헌정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분'이라는 시점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메시는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활약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이를 기념해 전반 10분에 모든 경기를 멈추고 메시에게 박수를 보내기로 했다.

메시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21년 동안 이어온 대표팀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는 지난 7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스페인에 0-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메시에게 이번이 첫 국가대표 은퇴 선언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한 직후 한차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승부차기에서 직접 실축했고, 아르헨티나가 9년 동안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고도 모두 정상 등극에 실패하자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연합뉴스/AFP

그러나 이후 은퇴 결정을 번복하고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는 오랜 무관의 아픔까지 완벽하게 씻어냈다. 두 차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남긴 기록도 압도적이다. 메시는 A매치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25골을 터뜨려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월드컵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통산 21골을 터뜨리며 킬리안 음바페(22골)에 이어 월드컵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A매치 전체를 기준으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6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출처:연합뉴스/AFP

메시는 지난 2005년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년 넘게 아르헨티나를 대표했지만 정작 자국 프로 리그에서 뛴 경험은 없다.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 입단한 뒤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은퇴를 결심하는 과정에서는 부친 호르헤 메시의 죽음도 영향을 미쳤다. 호르헤는 오랜 투병 끝에 지난달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메시는 당시 자신의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하면서 부친의 죽음 이후 "이전보다도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고 털어놨다.

다만 현역 선수 생활까지 마치는 것은 아니다. 메시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현재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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