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가수 양희나, '파킨슨병 엄마·췌장암 아빠·지적장애 동생'까지…눈물겨운 수발 (특종세상)

김소영 2026. 9.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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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가수 양희나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양희나는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지적장애를 가진 남동생을 한집에서 함께 보살피고 있다.

양희나는 동생에 대해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다. 지적장애가 있는데 지금은 유치원생 정도인 것 같다"라며 "엄마 말로는 학교에서 옆 친구가 때린 후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희나는 가족을 봉양하기 위한 주 수입원인 농사일도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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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양희나, 가족 두고 친정 돌아온 사연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MHN 김소영 기자) 효녀 가수 양희나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3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양희나의 일상이 조명됐다. 방송에 따르면 양희나는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지적장애를 가진 남동생을 한집에서 함께 보살피고 있다. 아버지는 8년 전 방광암 수술 완치 후 3월에 췌장암 수술을 했고 항암 부작용으로 걷지 못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병문안을 가 아버지를 챙기는 것 역시 그의 몫이다.

양희나는 동생에 대해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똑똑했다. 지적장애가 있는데 지금은 유치원생 정도인 것 같다"라며 "엄마 말로는 학교에서 옆 친구가 때린 후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남동생은 촬영 인원이 많은 낯선 환경 탓에 방문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희나는 매일 저녁 어머니의 운동을 돕고 마사지까지 전담하고 있었다. 힘겨울 법한 상황에서도 마사지를 하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이어 "손자들에게도, 사위에게도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희나는 따로 가정이 있지만 지난 2월부터 친정에 머물고 있다. 그는 "제가 마음을 안 먹으면 저희 부모님과 동생을 다 버리는 건데, 맡아 할 사람이 없다. 다른 생각 자체를 안 했고 무조건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그는 다음 날 아침 남편과 아이가 사는 자신의 집을 찾았다. 21세에 결혼해 1남 1녀를 둔 양희나. 그의 자녀들은 현재 직장인이 됐다. 집에서 청소를 하던 양희나는 "제 역할을 못 하니 미안하다. 가끔 와서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해서 하고 있다"라며 밑반찬까지 정성껏 만들어 두었다.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처음에는 가족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양희나는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고 화도 냈지만, 아버지 수술 후 집에 와보고는 오히려 저를 위로하더라"라며 "제가 힘들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양희나는 가족을 봉양하기 위한 주 수입원인 농사일도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나 솔직히 혼자 이렇게 짐 지고 가는 거 무겁고 힘들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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