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규약'도 김정은 중심으로‥'김주애 후계'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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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헌법에 이어 상위 규범인 '노동당 규약'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대 업적은 지우고 당 총비서인 김정은 위원장의 권한은 구체적으로 확대했는데,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평가받는 김주애로의 권력 이양까지 조금씩 제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의 최고 규범인 새 '노동당 규약'은 총비서를 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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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헌법에 이어 상위 규범인 '노동당 규약'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대 업적은 지우고 당 총비서인 김정은 위원장의 권한은 구체적으로 확대했는데,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평가받는 김주애로의 권력 이양까지 조금씩 제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최고 규범인 새 '노동당 규약'은 총비서를 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수반'이라는 상징적 규정에 더해 회의 소집권과 간부 임면권, 당원 출당권 또 부서 해산권까지 구체적으로 부여했습니다.
'핵무력 지휘권이 국무위원장에게 있다'고 한 새 헌법에 이어 '김정은 시대'의 통치 규범을 제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의 업적을 지워 김정은 유일 지배 체제를 완성하면서, 나아가 김주애로 이어질 후계 세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일기/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미래 권력, 즉 후계자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최고 지도자의 권능을 상당히 구체화시켜서 통치 규범에 반영한 것이 아닌가‥"
2022년 11월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한 김주애는 지난해 18차례를 넘어, 올해는 벌써 26차례 공개 활동에 나서며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
신형 저격총을 쏘거나 전차를 몰기도 하고, 최근엔 홀로 눈에 띄는 옷을 입으며 '백두혈통'의 계승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새 노동당 규약에서 입당 연령을 18세에서 20세로 끌어올렸습니다.
공식 직위가 없는 김주애가 이제 13살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김정일 사망 이후 짧은 기간 권력을 장악해야 했던 김 위원장이 당분간은 후계 기반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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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병근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946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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