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개월 연속 월 1만대 넘게 판매
테슬라의 모델Y가 올해 세번째 국내 승용차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월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8월 신규 등록 대수(2만7304대)보다 9.2% 늘어난 2만981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2514대보다 27.2% 늘어난 24만4825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중에서도 테슬라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테슬라의 경우 1만400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BMW(6180대), 메르세데스-벤츠(4037대), 비야디(BYD·3002대), 도요타(1015대), 렉서스(840대), 아우디(810대), 볼보(770대), 포르쉐(73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테슬라가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부터 6개월째다. 테슬라 브랜드의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 3월 1만1130대, 4월 1만3190대, 5월 1만866대, 6월 1만1119대, 7월 1만237대로 수입 승용차 중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갔다. 테슬라의 올해 1~8월 판매량은 7만677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3% 증가했다.
올해 전체 수입 승용차 중 제일 많이 팔린 모델도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은 749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1746대), BMW 520(1270대) 순이었다. 이 기간 국산 차 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6397대)였는데,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이 쏘렌토보다도 많이 팔리는 상황이다.
프리미엄과 롱레인지를 합친 테슬라 모델Y의 총판매량은 9638대로,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통틀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모델Y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각각 쏘렌토와 그랜저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기록됐다.
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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