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송치'에만 21개월‥검경 줄다리기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불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앞서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송치하면서, 검·경 간 법리 다툼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관심을 끌었던 추가 구속 시도는 없이,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불구속 상태로 오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착수 21개월 만인데요.
그런데 경찰이 앞서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송치하면서, 검·경 간 법리 다툼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심을 끌었던 추가 구속 시도는 없이,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전현직 하이브 경영진 등 다른 4명도 함께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 등 경영진이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특정 사모펀드가 세운 법인에 지분을 팔게 하고, 그 지분을 하이브 상장 뒤 대거 매도하는 수법으로 2,63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봤습니다.
방 의장은 이 가운데 1,500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방 의장 등이 얻은 부당이득 전액을 추징보전하고, 지난해 수사 도중 출국한 전 하이브 최고투자책임자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도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입니다.
단순히 투자자를 속인 것을 넘어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해 사회적 법익을 해쳤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 4월과 5월, 방 의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투자자의 개인적 법익 침해'라고 판단해 보강수사 요구와 함께 영장도 모두 반려했습니다.
개인 거래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해당 거래가 시장이나 투자자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입증을 해야 하는데 미흡하다는 취지입니다.
검찰과 경찰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는 셈이 됐습니다.
검찰이 다시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방 의장의 변호인단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일관되게 소명해 왔다"며 "향후 절차를 통해 의혹이 투명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심가은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강내윤
심가은 기자(g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9461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정부 부처 세종으로, 공공기관 지방으로‥"균형성장 시대"
- 금융위 빠졌지만 "제외 아냐"‥금융노조는 예정대로 총파업
- 50미터 앞까지 갔지만 낭떠러지 만나 철수‥오늘 수색은 무산
- 실종 9일째‥기다리는 사람들
- 김승원, 제약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한 판사·브로커와 과거 '셀카'
- 되살아나 유턴 또 中 상륙‥'사우델' 폭우에 산사태 '초토화'
- 고 구본무 LG회장 아내, 구광모 상대 파양소송 패소‥"끝까지 방법 찾을 것"
- 이 대통령 "외국인 한달 가입·119개월 추납 국민연금 수령"‥제도 보완 지시
- [단독] '뺑소니 후 술타기 의혹' 배우 이재룡, 사고 20분 만에 소주 추가로 마셔
- 양대노총 "쟁의대상 지침 즉각 폐기‥헌법상 노동3권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