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세종으로, 공공기관 지방으로‥"균형성장 시대"

정상빈 2026. 9.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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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대규모 지방 이전이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옮겨가는 중앙행정기관만 거의 120곳, 공공기관으로 치면 350여 곳에 달하는데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 곳도 모두 지방 이전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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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대규모 지방 이전이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옮겨가는 중앙행정기관만 거의 120곳, 공공기관으로 치면 350여 곳에 달하는데요.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특히 세종시의 경우, 명실상부한 국정운영의 중심지가 될 걸로 기대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부처의 2차 이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됩니다.

법무부나 성평등가족부처럼 규모가 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한성숙/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국가 균형성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전략'이 됐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까지 조성해, 세종을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 곳도 모두 지방 이전 대상이 됩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장관]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시키겠습니다."

이전 기관들을 각 지역에 뿌려주던 '나눠 먹기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별로 묶어' 배치하는 게 원칙입니다.

물리적 이동을 넘어, 고강도 구조조정도 함께 예고됐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에 해당하는 109개 기관을 통폐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는 개편도 함께 진행합니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합치고, 남동·중부발전 등 지역별로 나뉜 발전 5개사와 네 개로 쪼개진 항만공사를 각각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식입니다.

특히 정부는 '메가 프로젝트'와 '5극 3특 성장엔진'에 기관 이전을 연결해, 사람과 건물을 지방으로 옮기는 걸 넘어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동력 자체를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어떤 기관이 어디로 옮겨질지는 올해 4분기에 결정됩니다.

지역 간 경쟁과 직원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내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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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송록필·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944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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