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양대 노총 긴급 비공개 회동

임세웅 기자 2026. 9. 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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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나 메가특구법에 대한 양해와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했다. 지난 1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양대 노총 위원장이 메가특구특별법의 노동특례를 놓고 비공개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노총에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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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특구법’ 양해 요청 … 민주노총엔 사회적 대화 참여 요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4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3자 회동을 했다. <자료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나 메가특구법에 대한 양해와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은 차담회 형식이다. 지난 1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양대 노총 위원장이 메가특구특별법의 노동특례를 놓고 비공개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파견 대상 업무 확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사무직 초과근무수당 적용제외),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확대 등의 내용으로 논란이 되는 메가특구법안에 대해 노동계의 입장을 들었다.

노동계는 로봇·바이오·재생에너지·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메가특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완화를 이유로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장시간 노동을 조장해 노동자 건강권과 노동기준·노동권을 악화하는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노총에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어떤 방식의 사회적 대화를 요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양경수 위원장은 최근 '표결로 합의를 도출'하는 현행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방식이 아닌, '표결 절차 없이 숙의를 통해 합의를 지향'하는 방식의 사회적 대화라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본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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