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모든 계정 개인정보 유출됐다 "보안투자 4배 확대→고객 보상 패키지 마련"

정혜원 기자 2026. 9.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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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3954만개의 모든 계정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티빙은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보안 체계 전면 개편, 고객 보상에 나선다.

앞서 티빙은 지난 6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신원 미상의 해커가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이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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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최주희 대표이사.ⓒ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3954만개의 모든 계정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티빙은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보안 체계 전면 개편, 고객 보상에 나선다.

티빙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과 고객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티빙은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정보보호 인력을 연말까지 10명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5년간 내외부 전문 인력을 현재의 약 3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안 조직은 프로덕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전사 IT 보안, 컴플라이언스 보안 체계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한 티빙은 고객을 위한 별도의 보상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해킹·피싱 등에 따른 사이버 금융사기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1년간 제공하고, 현재 티빙 이용권을 구독 중인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10월부터 12월까지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와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1개월 이용권 또는 CGV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쿠폰을 제공한다. 보상 패키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 6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티빙은 지난 6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신원 미상의 해커가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이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 확인정보(DI), 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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