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미경, 뤼미에르 서밋 참석…K콘텐츠 글로벌 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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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한다. K컬처를 일군 개척자이자 글로벌 콘텐츠 리더 중 한명인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거물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K콘텐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K컬처 확산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 이벤트인 만큼 K콘텐츠를 대표하는 인사로 이 부회장의 참석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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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넷플 CEO 등 거물들 만나
공동제작·투자·유통 논의할 듯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한다. K컬처를 일군 개척자이자 글로벌 콘텐츠 리더 중 한명인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거물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K콘텐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K컬처 확산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3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뤼미에르 서밋 참석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K컬처를 일군 개척자이자 글로벌 콘텐츠 리더인 이 부회장의 서밋 참석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 이벤트인 만큼 K콘텐츠를 대표하는 인사로 이 부회장의 참석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뤼미에르 서밋은 오는 7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처음 개최되는 영화·영상산업 국제 정상회의다. 영화뿐 아니라 방송과 스트리밍, 게임 등 영상산업 전반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의장을 맡으며, 51개국 189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의제로는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콘텐츠 투자·금융, 지식재산(IP) 보호, 관객 변화와 극장산업의 미래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이 부회장의 역할은 단순한 행사 참석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CJ의 영화·드라마·음악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왔다. 한국 영화와 음악,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제작·투자·유통 전반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만큼 세계 콘텐츠 리더들과의 만남 자체가 K콘텐츠 세일즈의 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의 동행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을 이끄는 경영진과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자와 배우까지 함께할 경우 K콘텐츠의 산업적 경쟁력과 창작 역량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서밋에는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 컴퍼니 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앨런 버그먼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문 회장,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J ENM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콘텐츠 업계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글로벌 거물들과 공동제작 및 콘텐츠 투자, 유통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K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엔터업계 인사들은 한국 콘텐츠와 시장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고 더 많은 한국의 창작자와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할 기회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콘텐츠는 그동안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번 서밋은 콘텐츠를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글로벌 공동제작과 투자, IP, AI 등 산업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온 이 부회장이 세계 콘텐츠 리더들과 함께 K콘텐츠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K컬처가 주도권을 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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