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0~45개∙종합 3위 수성’ 목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단식

성환희 2026. 9.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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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 아시아인의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결의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3일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기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도전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이며, 국민에게는 큰 감동과 희망이 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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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여러분의 도전이 한국 스포츠의 힘"
펜싱 오상욱 “선수 대표 영광” 수영 김우민 "2회 연속 MVP 욕심"
오는 19일 개막…한국 선수단 역대 최다 41개 종목서 金 도전
이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단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48억 아시아인의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결의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3일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선수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막을 올려 10월 4일까지 금메달 469개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금메달 40~4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수성한다는 목표로 역대 최다인 41개 종목에 1,052명(선수 792명·임원 2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휘영 장관 대독을 통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쉼 없이 연습한 시간을 믿기를 바란다.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이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 여러분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도전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이며, 국민에게는 큰 감동과 희망이 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출전 선수단 종목 소개 영상이 송출됐고, 이상현 선수단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단기를 받아 흔들었다.

이후 선수대표 오상욱(펜싱), 여서정(체조), 지도자대표 김효열(수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원윤종 위원 등이 참석해 대회 선전을 기원하는 LED 미디어월 터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팬들의 응원 영상 송출과 걸그룹 '하이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선수단 전체가 머플러를 펼치는 대형 퍼포먼스로 결단식이 마무리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 걸그룹 하이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선수들이 많은데 제가 이렇게 대표로 앞에 나서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2관왕인 오상욱은 아시안게임에서는 2회 연속 개인·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그는 "타이틀 방어의 부담도 있지만, 도전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수영의 중장거리 에이스 김우민(강원도청)은 "2회 연속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항저우 대회 때 3관왕에 올라 대한민국 선수단 남자 MVP로 뽑힌 바 있다.

항저우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브레이킹의 간판 김홍열(Hong10·도봉구청)은 "처음에는 스포츠로의 브레이킹이 낯설기도 했는데, 몇 번 오다 보니 이런 자리도 익숙해진다"면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순간순간 즐겨보자고 할 때 결승까지 가서 좋은 성적을 얻은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이동하며, 선수단 본진은 9월 17일 출국한다.

성환희 선임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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