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위스키, 최고의 조화"…'왕의 위스키' 한국시장 정조준

안혜원 2026. 9.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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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위스키'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로얄 브라클라'가 한국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이어 "서로 다른 여섯 가지 김치를 로얄 브라클라와 함께 맛봤는데 굉장히 잘 어울렸다"며 "한국 시장을 위한 위스키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위스키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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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스·로얄 브라클라, 韓공략 본격화
바카디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듀어스&로얄 브라클라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왕의 위스키’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로얄 브라클라'가 한국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위스키 애호가들이 해외까지 원정 구매를 떠날 정도로 유명세 있는 위스키다. 스카치위스키 가운데 처음으로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받았다. 

바카디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듀어스&로얄 브라클라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바카디 블렌딩 총괄 디렉터이자 듀어스 마스터 블렌더인 스테파니 맥로드가 참석했다. 

맥로드는 듀어스의 블렌딩과 더블 에이징 방식, 로얄 브라클라의 셰리 캐스크 마무리 숙성 철학을 소개했다. 듀어스는 1846년부터 이어진 블렌딩 전통과 더블 에이징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조화로운 스타일을 완성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다. 더블 에이징은 숙성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후 다시 오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방식이다.

듀어스 12년·15년·18년은 각각 숙성 연수와 원액 구성에 따른 풍미와 질감 차이가 있다. 듀어스 12년은 부드럽고 균형이 잡힌 스타일, 15년은 실키한 질감과 은은한 스모키 여운, 18년은 크리미한 질감과 풍부한 오크 풍미가 특징이다.

바카디 블렌딩 총괄 디렉터 스테파니 맥로드가 발언하고 있다.


로얄 브라클라의 역사는 더 오래됐다. 1812년 윌리엄 프레이저 대위가 설립했다. 1833년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를 수여받았다.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각기 다른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의 로얄 브라클라 12년, 팔로 코르타도 셰리 캐스크의 18년, 올로로소 팔로 코르타도·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의 특성을 담은 21년 등이 있다.

맥로드는 한국시장을 두고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 싱글몰트와 프리미엄 블렌디드의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젊은 층이 위스키를 즐기며, 위스키 애호가들은 모험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여섯 가지 김치를 로얄 브라클라와 함께 맛봤는데 굉장히 잘 어울렸다”며 “한국 시장을 위한 위스키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위스키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맥로드는 1998년 바카디에 합류해 25년 넘게 스카치위스키를 만들어 왔다. 현재 듀어스 마스터 블렌더이자 로얄 브라클라를 포함한 바카디의 5개 싱글몰트 브랜드에서 몰트 마스터를 맡고 있다. 국제 위스키 품평회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올해의 마스터 블렌더’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이름을 올리며 통산 7회 수상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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