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여배우, 뼈마름 근황 이어 PTSD 심경.."실제로는 지옥 같아"[Oh!llywood]

선미경 2026. 9.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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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만'으로 유명한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PTSD를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한 가슴 아픈 메시지를 공유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공포, 테러, 극단적인 수준의 폭력을 목격했더나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들을 영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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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영화 ‘진주만’으로 유명한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PTSD를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한 가슴 아픈 메시지를 공유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공포, 테러, 극단적인 수준의 폭력을 목격했더나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들을 영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킨세일은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감추는 데 놀라울 정도로 능숙해진다. 그런데 그게 슬픈 일이다. 너무 능숙하게 감추다 보니 아무런 배려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반 사이 어머니와 의붓 아버지를 잃은 베킨세일은 PTSD를 겪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면서도 “한 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한다. 잠이 들면 악몽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냄새든, 소리든, 생각이든, 감정이든 무엇이든 그들을 실제로 지옥과 같은 곳으로 몰아갈 수 있다”라면서, PTSD와 싸우는 과정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더 친절하고 더 다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지 않았다면, 그 신발이 아무리 근사해 보인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사람이 밤낮으로 무엇을 짊어지고 살아가는지,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무엇과 싸우고 있는지 정말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베킨세일은 PTSD를 겪는 사람들에 대해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라며, “계속해서 한 발을 다른 발 앞으로 내디디려고 노력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번째 영상에서 베킨세일은 “의학적으로 감당할 자격이나 전문성이 없는 끔찍하고 무서운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쇠약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말없이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 일을 혼자 해낸다. 그러다 보면 그들이 무너질 수도 있다”라며, “안전함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킨세일은 2024년 의붓아버지 로이 바터스비를 잃은 후 지난해 7월 어머니인 배우 주디 로가 자신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꾸준히 자신의 슬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왔다. 당시 베킨세일은 “나는 마비된 것 같아요”라며, 어머니에 대해 “내 삶의 나침반이자 내 삶의 사랑이며,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베킨세일은 최근 깡마른 모습으로 포착돼 우려를 사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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