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반격 시작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17%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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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1위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분기 HBM 매출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33%까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50%로 하락하면서 양사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5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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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1위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분기 HBM 매출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33%까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50%로 하락하면서 양사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50%로 집계됐다.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2분기 64%와 비교하면 14%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5%에 그쳤던 점유율을 올해 1분기 21%까지 높인 데 이어 2분기에는 33%까지 끌어올렸다. 한 분기 만에 12%포인트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1분기 37%포인트에서 2분기 17%포인트로 줄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과 함께 3위 마이크론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마이크론의 2분기 점유율은 18%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론보다 15%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업체별 점유율 흐름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64%에서 3분기 56%, 4분기 57%, 올해 1분기 58%, 2분기 50%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5%에서 23%, 22%, 21%, 33%로 상승과 조정을 거듭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1%를 유지하다가 2분기 18%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HBM4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시장 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 매출은 HBM3E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인 HBM4는 2026년 하반기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HBM4 공급 확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시장 경쟁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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