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노조, '갑질 근절·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뜻 모아

노경완 2026. 9.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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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충남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갑질근절 및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열고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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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선언문 채택…피해자 보호·재발 방지 등 제도 강화

3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갑질근절 및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왼쪽)와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충남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갑질근절 및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열고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갑질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사상 분리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추진하고, 갑질로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평가·감사 등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보직 배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갑질 재발 시 가중처벌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고, 갑질 징계처분 직원의 성과 평가에 불이익을 주는 한편 이행 점검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단순한 사후 대응을 넘어 피해자 보호부터 재발 방지, 이행 점검까지 갑질 대응 전 과정에서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노동조합은 도정을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와도 같다"며 "노동조합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노사 간 협의과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저의 입장 또한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서로 존중하는 공직사회를 반드시 세우고, 오늘의 공동선언을 갈등을 봉합하는 약속이 아니라 신뢰를 쌓아가는 약속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도와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와 새로운 노사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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