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어스 스튜디오, ‘AI, 생성과 완성 사이’ 포럼 성황 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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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FX 전문가들이 만든 AI 창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의 운영사이자 드라마 '김부장'의 풀 AI 영상을 제작한 AI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2일, 첫 AI 콘텐츠 포럼 'AI, 생성과 완성 사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첫 AI 콘텐츠 포럼을 무사히 마친 모피어스 스튜디오의 이수영 대표는 "AI 영상 기술에 대한 콘텐츠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에이크론이 K-콘텐츠 창작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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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버추얼 프로덕션에서의 AI 활용 현황 소개

국내 VFX 전문가들이 만든 AI 창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의 운영사이자 드라마 ‘김부장’의 풀 AI 영상을 제작한 AI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2일, 첫 AI 콘텐츠 포럼 ‘AI, 생성과 완성 사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당초 계획했던 인원을 훌쩍 넘긴 200명 이상의 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포럼은 모피어스 스튜디오 이수영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수영 대표는 “AI가 아무리 빠르게 뭔가 생성해내도 완성을 결정하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며 “생성과 완성 사이를 좁히는 건 결국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안목과 판단,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노력해온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자리”라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이수영 대표의 개회사에 이은 기조연설에서는 스튜디오S의 홍성창 대표가 드라마 ‘김부장’에 풀 AI 영상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직접 AI 관련한 교육을 받아보고 AI가 영상 제작의 대세가 되겠다는 확신 속에 AI 영상 도입을 밀어 부쳤다는 홍성창 대표는 “(모피어스가 제작한) 테스트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인물은 직접 촬영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인물까지 풀 AI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는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곧이어 시작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모피어스 스튜디오의 류재환 부대표가 ‘김부장’의 AI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밝혔다. SBS와 넷플릭스의 승인을 가능하게 했던 AI 테스트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실제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워크플로와 함께 차근차근 소개했다.
류재환 부대표는 “AI를 새로운 창작 도구로 보면 질문 자체가 바뀐다, 예산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느냐가 아닌 예산 때문에 포기했던 그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다로 바뀐다”며 AI를 창작의 도구로 잘 활용해달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레드독컬처하우스의 임범상 감독이 ‘AI가 만드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하이브리드 파이프라인’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실제 작업 중인 워크플로를 공개했다. 캐릭터 구축 과정, 중…장편 길이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 요소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 에이크론을 활용해 웹툰을 제작하는 과정, 그림책을 영상화 하는 과정 등 다양한 워크플로를 공개하고, 일부는 참가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임범상 감독은 특히 “애니메이션은 2D와 3D가 만들어 놓은 훌륭한 자산이 있다, 그 느낌은 AI가 대체하기에 절대 쉬운 부분이 아니”라고 밝히며 “서로의 영역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엑스온스튜디오의 장원익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에서의 AI 활용 현황을 밝혔다. “기존에는 CG로 제작했던, LED 스크린에 들어가는 에셋을 AI로 제작”하거나 “정교하지 않아도 되고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속도감이 중요한 배경 같은 경우 이미 AI로 제작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장원익 대표는 “AI를 이용한 제작 방식은 필름을 사용했던 때와 비슷하다, 생성 비용이 점점 올라가고 있고,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미리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관점을 밝히기도 했다.
세션에 이은 패널 토론에서는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의 김우정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모피어스 스튜디오에서 운영 중인 AI 제작 플랫폼인 에이크론이 넷플릭스 QC(품질관리)를 충족시키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지, AI 모델을 선택하는 기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서 겪는 고충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여러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에이크론의 새로운 기능 ‘3D Editor’와 ‘Render 3D Scene’을 공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모피어스 스튜디오는 3D 모델을 자유롭게 배치 후 바로 영상으로 뽑을 수 있어 프리비즈 작업에 적합한 새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AI 콘텐츠 포럼을 무사히 마친 모피어스 스튜디오의 이수영 대표는 “AI 영상 기술에 대한 콘텐츠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에이크론이 K-콘텐츠 창작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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