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등장에도… 백악관 사진 기자들이 좇는 ‘이 여성’ [이 사람@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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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저를 많이 그리워했다고 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여기에 있어요."
지난 8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리니아 트럼프(56) 여사가 백악관 로즈가든(장미 정원)에서 열린 기부 행사 도중 취재진에게 던진 뼈있는 말이다.
지난 7월 7∼8일 이틀 일정으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트럼프는 멜라니아를 동반하지 않고 홀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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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제기되자 멜라니아 직접 출현해 부정
‘애착 담요’ 등 불리며 여전히 언론 이목 끌어
“여러분이 저를 많이 그리워했다고 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여기에 있어요.”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여행사 임원들과 만났다. 미국에 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호텔과 상품 판매점의 매출을 올림은 물론 관련 일자리도 창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5년 미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약 6800만명으로 ‘관광 대국’ 프랑스(약 1억200만명)에 한참 못 미친다.

야당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민주당 소속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주)은 트럼프를 겨냥해 “일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날아다니는 궁전’(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직격했다. 사실상 트럼프와 하프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이에 백악관은 “정계에서 단연 최고의 한심한 인간”이라고 오소프 의원을 맹비난했다. 언론은 ‘하프가 누구인가’를 놓고 집중 취재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현직 행정부 관계자들 발언을 인용해 “하프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고 보도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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