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영식 여사 파양 청구 기각…구광모와 모자 관계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속회복 소송도 진행 중…4일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1심 패소에도 법적인 모자 관계를 끝내겠다는 뜻을 밝혀 항소 가능성을 열어뒀다.
![구광모 LG 대표가 서울 남산 리더십센터에서 사장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inews24/20260903144328968ctwx.jpg)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날 김 여사는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 구 회장은 출석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가정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저와 구광모의 양모와 아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 각자의 가정,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이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소송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 김수정 변호사는 "선대 회장이 돌아가신 이후 김 여사가 겪은 일들과 두 사람의 실제 관계를 고려하면 모자 관계가 해소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항소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판결문을 받아본 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04년 구 회장이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김 여사와 맺은 법적인 양친자 관계를 해소할 사유가 있는지였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2004년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했고, 구 전 회장이 별세한 2018년 LG그룹 회장에 올랐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배우자 김영식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양 소송 1심 패소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inews24/20260903144330269zqsn.jpg)
민법 제905조는 양부모가 양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양친자 관계를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재판상 파양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재판에서 이 같은 사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기각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법원이 김 여사 측 주장과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판결문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상속재산을 두고도 소송 중이다. 김 여사와 구본무 전 회장의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4일 상속회복청구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이드B] 노태문, 뒤숭숭한 MX 달래기…"AX가 살길"
- 李 "경찰, 뼈 깎는 각오로 내부 자정 나서야…시스템 전면 재점검"
- "500원 비싸게 샀다고 폭행"⋯'아내 살해 공무원' 피해자 유족 증언
- 구글 검색량 5000% 증가…'용혜인 흰머리' 정체는?
- 법원, 김영식 여사 파양 청구 기각…구광모와 모자 관계 유지
- 군 복무 중 다치면 최대 5000만원…국가가 상해보험 들어준다
- 美 상무장관 "미국서 만들면 관세 없다"⋯반도체 관세 준비
- 대법원 "영화관, 시청각 장애인에 화면해설·자막 제공해야"
- 트럼프 어쩌지?...美성인 89% "정부 부패 만연"
- 지예은·바타, 12월 12일 결혼…"부부로서 새로운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