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AI 시대 영어 읽기교육의 미래는… 200명 교육자 서울에 모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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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특히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보육·교육의 질이 교원의 전문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의 교원 양성체계와 현직 교원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 교직원의 권리 및 정서 지원 등 교원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미취학이나 취학의무 유예·면제, 정원 외 학적 관리 등으로 학교 밖에 있는 학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현장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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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AI 시대 영어 읽기교육의 미래는…200명 교육자 서울에 모인다

인공지능(AI)이 읽기와 쓰기까지 대신하는 시대에 영어독서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영어독서교육협회(KRSA·협회장 원영빈)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KRSA 글로벌 리딩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The Next 10 Years of Reading Education'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에 어린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이유와 영어독서교육에서 변화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을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다독(Extensive Reading)과 어휘 습득 연구 분야 전문가인 롭 웨어링(Rob Waring) 교수가 맡는다. 웨어링 교수는 Extensive Reading Foundation 창립 멤버로, 다독과 영어 학습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남준 숙명여대 TESOL 교수, 고광윤 연세대 교수, 데이비드 앤스티(David Anstey) 영국 노팅엄대학교 닝보캠퍼스 교수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몽골 다르항올 지역 교육 관계자들도 참여해 각국의 연구와 영어독서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과 몽골 등 아시아 영어독서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East Asia Reading Alliance'가 공식 출범한다. 국가와 기관을 넘어 영어독서교육의 경험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KRSA가 국내외 영어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KRSA Reading Education Insights 2026'의 주요 결과도 공개된다. 이번 조사는 AI 시대 교사의 역할, 읽기에서 말하기·쓰기로의 확장, 영어독서교육에서 변화해야 할 점과 지켜야 할 점 등에 대한 현장 교육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에는 기조강연과 국내외 학술 세션, 동아시아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실제 교육 현장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상암 지역의 리딩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구와 이론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공간과 운영 현장을 살펴보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교육 현장과 비교하고 향후 교육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원영빈 KRSA 협회장은 "영어독서교육의 미래는 한 사람의 강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이에게 책을 건네는 교육자들의 경험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AI가 대신 읽고 쓰는 시대일수록 우리가 왜 아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지 다시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이틀간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각자의 현장에서 다음 10년의 읽기교육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얼리버드 등록은 9월 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9만2000원이다. 정가는 24만원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은 KRS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교조, 초등교원 2만2768명 설문… 97.45%는 '매우 반대'... 85.42% "가정 돌봄 여건·지역사회 공적 돌봄체계 강화해야"
초등 저학년의 정규수업시간을 오후 3시까지 확대하는 이른바 '3시 하교제'에 대해 초등교원의 99.04%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은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초등교원 2만2768명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 3시 하교제 초등교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서 '3시 하교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99.04%였으며, 이 가운데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이 97.45%를 차지했다. 현재 초1·2 담임교원의 반대율은 99.47%, 최근 3년 이내 초1·2 담임 경험자의 반대율은 99.29%였다. 현재 또는 최근 3년 이내 저학년을 직접 맡아본 교원 1만3469명의 반대율도 99.38%에 달했다.
정규수업시간 확대가 학생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학생의 피로·스트레스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94.88%, 놀이·휴식 보장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91.60%였다. 교육활동의 질과 학교생활 적응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각각 84.29%, 80.44%로 나타났다.
반면 정규수업시간 확대가 돌봄 공백이나 사교육비, 교육격차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는 낮았다. 돌봄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2.31%, 사교육비 부담 완화는 6.48%, 교육격차 완화는 3.48%에 그쳤다.
학교 현장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높았다. 정규수업시간이 확대될 경우 교사의 업무 부담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96.39%로 가장 높았고, 수업·학생지도 여건 95.57%, 학교의 안전·학생 갈등 대응 여건 95.02%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초등 저학년의 오후시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으로는 '학교의 교육시간 확대보다 가정의 돌봄 여건과 지역사회의 공적 돌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85.42%로 가장 많았다. '현행 정규수업시간을 유지하면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공적 방과후·돌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11.26%였다. 모든 초등 저학년의 정규수업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0.66%에 불과했다.
초등 저학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우선 필요한 정책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68.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전사고 및 학생 갈등에 대한 지원·책임체계 마련 40.35%, 교사의 주당 수업시수 적정화 37.98%,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분리 36.34%, 교원 확충 및 협력교사·전담교사 등 추가 인력 배치 35.36% 순이었다.
저학년 학생에게 오후시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74.87%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놀이·휴식과 여유 있는 시간'도 64.24%를 차지했다. 학교 밖 다양한 공간에서의 경험 37.07%, 안정적인 돌봄과 안전 31.79%, 학생과 가정의 필요에 따른 선택권 30.42%가 뒤를 이었다. 국어·수학 등 교과학습의 보충·심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40%였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 공백을 모든 학생의 정규수업시간 연장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학생에게 질 높은 공적 방과후·돌봄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노동·돌봄 여건과 지역사회의 공적 돌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정부와 교육당국에 일률적인 '3시 하교제' 추진 중단과 함께 공적 방과후·돌봄 확대, 가정의 노동·돌봄 여건 개선,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교원·추가 인력 확충, 적정 수업시수와 행정업무 경감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돌봄 공백은 해결해야 하지만 이를 아이들의 수업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하거나 그 책임을 학교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학생에게는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과 충분한 놀이·휴식을, 필요한 가정에는 질 높은 공적 돌봄을, 학교에는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뉴질랜드 ECNZ와 영유아 보육·교육 교류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뉴질랜드 유아교육 기관인 Te Rito Maioha Early Childhood New Zealand(ECNZ)와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 및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에 나섰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2일 ECNZ 대표단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과 기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뉴질랜드 공무국외출장 당시 ECNZ와 진행한 교류가 국내 방문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CNZ는 뉴질랜드에서 유아교육과 교원 양성 및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날 ECNZ에서는 Kathy Wolfe 최고경영자, Nikki Parsons 학습자·인력참여 총괄, Hongwei Di 국제사업개발 책임자가 참석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에서는 조용남 원장을 비롯해 경영기획본부, 품질혁신본부, 교직원인재개발본부, 육아종합지원본부 등 주요 사업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역할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과 뉴질랜드의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 환경과 현장 지원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보육·교육의 질이 교원의 전문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의 교원 양성체계와 현직 교원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 교직원의 권리 및 정서 지원 등 교원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양국의 제도와 정책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교육을 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공통된 가치에도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현장 경험과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영유아 보육·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은 "영유아 교사의 성장은 곧 보육·교육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만남은 양국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며 영유아 보육·교육의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정책 교류를 확대해 영유아 보육·교육 분야의 발전과 기관의 정책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우수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영유아와 양육자,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교육 정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 충남교육청,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취학 관리 강화

충남교육청이 의무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취학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충남교육청은 2일부터 15일까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초·중학교 학적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초·중등 학적 업무 담당자 배움 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배움 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취학 및 학적 관리 절차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취학의무 유예·면제 및 정원 외 학적 관리 처리 절차와 대상 학생 관리 ▲미취학·미인정 결석·학업 중단 학생의 소재 및 안전 확인 ▲취학 관리 전담기구 운영과 관련 행정사항 등이다.
특히 미취학이나 취학의무 유예·면제, 정원 외 학적 관리 등으로 학교 밖에 있는 학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현장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충남교육청은 지역별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표준 연수 자료를 마련하고 강사를 지원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제 학적 관리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사례를 중심으로 배움 자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 자리를 계기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취학 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취학 및 학업 중단 학생 등에 대한 관리와 소재·안전 확인을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보호와 지원으로 연계하는 등 의무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의무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교육기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도록 취학 관리 절차를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교육이음멘토링' 추진

구로구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정서·심리·돌봄을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지난 2일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교육이음멘토링'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3일 밝혔다.
'구로교육이음멘토링'은 '2026년 구로교육협력특화지구' 공모사업의 하나로, 교육 지원이 필요한 이주배경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별 상황과 필요에 맞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멘토가 학생과 지속적으로 만나 학습 지도와 정서·심리 지원, 돌봄 등을 제공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발대식에는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복지·심리상담기관 등 18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멘토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이주배경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협약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주배경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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