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 600년 역사와 현대문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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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해미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어렵지 않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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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성석 활용 개막 퍼포먼스·블랙이글스 에어쇼·드론라이팅쇼 등 27개 프로그램 운영


[충청투데이 국현석 기자] 충남 서산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산시는 3일 공공서비스센터에서 한명동 복지문화국장과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정민 축제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Haemi Universe : 1421, 시간의 문이 열린다'로, 해미읍성이 간직한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해미읍성 축성 당시 각 지역에서 운반된 돌에 해당 지역 군현의 이름을 새긴 '각자성석'을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각자성석에 이름이 새겨진 고을의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초청해 과거 해미읍성을 함께 축성했던 역사를 재현하는 행렬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도 되새길 계획이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장윤정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지역 상생·체험·전시 등 4개 분야 18개 프로그램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재현, 드론라이팅쇼 등 9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주제공연 '달이 되어라'를 비롯해 EDM 공연과 무예 공연 'Tiger of Haemi', 충남 무형유산 공연인 '서산 헤리티지'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해미읍성 인근 상권과 연계한 '해미 커넥트'와 '해미해피테이블'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품을 소개·판매하는 부스 등을 운영해 축제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참여와 장소 방문, 역사 문제 해결 등을 결합한 게임형 미션 프로그램 '해미귀환'을 비롯해 역사 골든벨, 거북차 디지털 드로잉 등이 마련돼 축제를 즐기면서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미읍성의 공간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읍성 내 유휴 공간을 8가지 테마의 길로 재해석한 '빛의 여정'과 성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빛의 성벽: 실경 미디어 파사드' 등을 통해 역사적 공간에 현대적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국내 외국인학교와 한국어교육원 160여 곳의 학생들을 초청해 해미읍성을 매개로 한 국내외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서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해미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어렵지 않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정민 축제 총감독은 "개막식의 '각자성석'은 600년 전 여러 지역이 함께 해미읍성을 쌓았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여러 사람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해미읍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관람객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현석 기자 khs874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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