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는 놀랍다"… 한때 '제2의 해리 케인'으로 불렸던 트로이 패럿, 레알 베티스 공식 입단식서 "적응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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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이 레알 베티스(이하 베티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패럿은 이미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지만, 현지 시간으로 2일이 되어서야 뒤늦게 입단식을 치렀다.
아직 베티스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한 패럿은 오는 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 라리가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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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트로이 패럿이 레알 베티스(이하 베티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올여름 트로이 패럿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유스 출신인 패럿은 과거 유망주 시절 잠재력 높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 하부 리그 팀을 돌며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포지션과 어린 시절의 많은 임대 경력 때문에 구단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 임대 성과는 좋지 못했다. 결국 2023년 네덜란드 팀인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떠났고, 32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 다음 시즌 AZ 알크마르로 완전 이적한 패럿은 두 시즌 동안 95경기에 나서 51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베티스로 향했다.
패럿은 이미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지만, 현지 시간으로 2일이 되어서야 뒤늦게 입단식을 치렀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패럿은 이 행사에서 여러 질문에 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거절한 이유를 묻자, 패럿은 "나는 이미 그곳의 축구를 경험했다. 그럼에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곳에서 뛰는 것은 나를 무척 설레게 했다. 스페인의 축구는 놀랍다. 훌륭한 선수와 팀들이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다. 여기서 살면서 느낀 점은 삶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이다"라며 스페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패럿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에서만 보냈다. 또한 아직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를 경험해보지 않았다. 스페인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몸담게 된 축구 무대의 변화는 적응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패럿은 "동료들과의 적응은 순조롭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에,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내 목표는 멋진 경기들을 치르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앞으로가 무척 기대된다"라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베티스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한 패럿은 오는 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 라리가 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패럿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패럿이 거함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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