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론 주도권 신경전…여 “정책에 여론 반영”·야 “낙제점 후보 철회”

최민영 2026. 9. 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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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초반, 여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예산안 등 정부 정책을 띄우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 의혹을 지적하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노동당 언더 조직' 활동 의혹 등이 있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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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 초반, 여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예산안 등 정부 정책을 띄우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회로 넘어온 부동산 세제 개편안, 국민 의견을 반영해 비거주 1주택자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의 개편안 역시 여론을 들어 재검토했다고 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예산과 세제의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당정청 모두,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충분히 듣고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걸 '말 뒤집는다'고 지적하는 국민의힘에는 국민 목소리 듣는 게 어떻게 '정책 유턴'이냐고 맞받았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국민을 무시하고 한 번 정한 정책을 끝까지 밀어붙였을지 몰라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그렇게 일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 의혹을 지적하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은 기소유예로 끝날 일이 아닌데, 후보자는 '정치 검찰' 핑계만 댄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김 후보자는 브로커의 문자를 복붙해서 식약처장에게 보내고, 명백한 뇌물죄입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노동당 언더 조직' 활동 의혹 등이 있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번 개각은 이미 국민에게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지금이라도 김승원, 용혜인, 두 사람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기 바랍니다."]

정부가 넘긴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수정이 아니라 전면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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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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