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된 김과장 눈치 안보고 휴직계 낸다’…육아휴직 10명중 4명 남성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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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내고 자녀 돌봄에 나서는 아빠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은 3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여성 근로자 비율은 여성 13.9%, 남성 18.5%로 여성은 시차 출퇴근제(34.4%)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탄력적 근무제(33.7%)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초혼 부부 중 남성이 연상인 비율은 63%로 가장 높았고,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20.2%, 동갑은 1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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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수급자 비율 36.5% 역대 최고
1인 가구 남 30대·여 60대 비중 가장 높아
남성 고독사 여성의 5.3배…50~60대에 집중
![지난 5월5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아이들이 아빠 품에 안겨 동물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ned/20260903120155771eigg.jpg)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육아휴직을 내고 자녀 돌봄에 나서는 아빠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은 3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6배 이상 커진 수치다.
성평등가족부는 제31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남녀의 모습을 분석한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3일 발표했다.
통계는 각 부처에서 공표한 자료를 활용해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 9개 영역 48개 지표를 분석해 작성했다.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8만4329명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 비율은 36.5%로 역대 최고치다.
2015년에 남성 비율이 5.6%였던 것과 비교하면 6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 역시 3만9400명으로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
여성 수급자는 2024년 2만3357명에서 지난해 3만4465명으로 47.6% 늘었고 같은 기간 남성은 3270명에서 4935명으로 50.9% 증가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여성 근로자 비율은 여성 13.9%, 남성 18.5%로 여성은 시차 출퇴근제(34.4%)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탄력적 근무제(33.7%)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2025년 연령대별 1인가구 구성비.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 비중이 가장 컸다. 성평등가족부 제공. [챗GPT 제작]](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ned/20260903120156008sxyu.png)
예년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 비중은 꾸준히 늘고있다.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24만4000가구로 일반 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10년 전 520만3000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58.4%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의 경우 남성은 30대(21.8%), 여성은 60대(18.6%)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 수는 남녀 모두 전년 대비 늘었다.
여성 노인 1인 가구는 지난해 165만5000가구였고 남성의 경우 80만 1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혼 건수는 19만8603건으로 전년보다 약 2만건 늘었다.
초혼 부부 중 남성이 연상인 비율은 63%로 가장 높았고,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20.2%, 동갑은 16.7%였다.
지난해 20∼30대 여성 고용률은 68.2%였고 남성 고용률은 74.5%였다.
15~54세 기혼여성 중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비율은 14.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다.
이 밖에도 이번 통계에서 처음 다뤄진 연령별 남녀 고독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고독사 사망자는 남성이 3205명, 여성이 605명이었다.
남녀 모두 50∼60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남성의 경우 50대 고독사 사망자가 1028명 60대 사망자는 1089명으로 각각 전체의 32.1%와 34%를 차지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정책 수요와 여건을 섬세히 살펴 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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