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부품 호황, 280만원 간다" 목표가 유지…알테오젠, 노바티스와 4.4조 '메가딜' [株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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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부품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AI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치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모두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상향은 다른 IT 기업의 실적 하향 전망 대비 차별화된 투자 요인"이라며 "3분기 평균 환율이 10% 하락한 점을 반영하더라도 종전 및 컨센서스의 상향 전망은 AI 부품인 FC-BGA, MLCC의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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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 SC 전환 개척 ▶ 신한투자증권
두산퓨얼셀, 미국 진출에도 웃지 못한 주가 ▶ DS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9월 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부품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최대 4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 피하주사 개발을 개척했다는 평가에 목표주가가 올랐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미국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수주에도 주가가 하락해, 추가 수주와 규제 완화가 반등의 열쇠로 꼽혔습니다.
◆ 삼성전기 (009150) ― 대신증권 / 박강호 연구원
- 목표주가: 28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40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AI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치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모두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달러로 매출을 올리는 삼성전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이익을 깎는 악재인데, 이를 감안하고도 전망치를 올린 것입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상향은 다른 IT 기업의 실적 하향 전망 대비 차별화된 투자 요인"이라며 "3분기 평균 환율이 10% 하락한 점을 반영하더라도 종전 및 컨센서스의 상향 전망은 AI 부품인 FC-BGA, MLCC의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를 상쇄할 만큼 AI 서버·데이터센터발 부품 수요가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추정하고, 최고치 경신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Flip Chip Ball Grid Array)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고부가 기판입니다. 칩을 뒤집어 작은 땜납 공으로 붙이는 방식이라 신호가 빠르고 발열에 유리해, AI용 고성능 반도체에 핵심 부품으로 쓰입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
회로의 전류를 일정하게 잡아주는 초소형 부품으로, 전기를 저장했다 필요한 만큼 흘려보냅니다. 스마트폰 한 대에 수백~수천 개, AI 서버에는 수만 개가 쓰여 '전자산업의 쌀'로 불립니다.
◆ 알테오젠 (196170) ― 신한투자증권 / 엄민용 연구위원·윤석현 연구원
- 목표주가: 54만원 (12.5% 상향, 기존 48만원) ㅣ 전일 종가: 29만8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해 노바티스와 최대 4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L/O) '메가딜'을 체결하며 세계 최초로 유전자 치료제의 피하주사 전환 개발을 개척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습니다.
엄민용 연구위원 등은 "이번 딜의 의미는 전 세계 최초로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형태의 정맥주사(IV) 유전자 치료제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하기 위해 노바티스가 알테오젠과 손을 잡은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다른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들에 SC 전환의 필수성을 각인할 계약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 접근은 적절치 않으며 가치 변화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올해만 역대 최다인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해 누적 계약 규모 16조원을 달성했으며, 남은 하반기에도 추가 기술이전 등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피하주사(SC, Subcutaneous Injection)
병원에서 팔에 링거처럼 맞는 정맥주사(IV)와 달리, 피부 아래에 짧게 놓는 주사입니다. 투여 시간이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줄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존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꾸는 데 알테오젠의 변환 플랫폼 기술이 주요하게 활용됩니다.
※항체-올리고 접합체(AOC, 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
질병 부위의 특정 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에 유전자 치료 물질(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을 결합한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입니다. 노바티스가 이번에 피하주사로 바꾸려는 치료제가 바로 이 형태입니다.
◆ 두산퓨얼셀 (336260) ― DS투자증권 / 안주원 연구원
- 목표주가: 4만7000원 (유지) ㅣ 전일 종가: 3만87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DS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약 5000억원 규모의 미국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주로 해외 진출을 입증했다면서도,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확산 우려에 주가가 오히려 13% 하락했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번 해외 수주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두산퓨얼셀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던 계약"이라며 "규모도 큰 만큼 분명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오염, 소음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모라토리엄)하거나 제한하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어, 규제 완화나 추가 수주가 나와야 주가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대로 이 규제가 온사이트 발전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안 연구원은 "한 차례 모라토리엄을 경험한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향후 인허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온사이트 발전을 더욱 필요로 할 것"이라며 "연료전지가 가장 선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규제가 단기 악재이지만 길게 보면 자가발전 수요를 키워 연료전지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료전지(Fuel Cell)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 장치입니다. 연소 과정이 없어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좁은 부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전기를 대량으로 쓰는 데이터센터의 자체 발전원으로 주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온사이트 발전(On-site Generation)
멀리 있는 발전소에서 전력망을 통해 전기를 끌어오는 대신, 전기를 쓰는 시설의 부지 안에 발전 설비를 두고 직접 만들어 쓰는 방식입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전력망 인허가 지연이나 공급 부족 위험을 피하는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좁은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연료전지가 대표 설비로 꼽힙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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