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반등에 장 초반 소폭 상승…코스닥은 하락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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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멈추며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하자 3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3포인트(1.28%) 오른 814.31로 출발해 한때 815.79(1.47%)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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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은 동반 순매도 지속…개인은 홀로 1천500억원 '사자'
삼전·하닉 자사주 매입에 기타법인도 12거래일째 순매수 지속
'깜짝호실적' 브로드컴 시간외 거래서 하락…유가 고공행진도 지수상단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멈추며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하자 3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1포인트(0.50%) 오른 6,595.73이다.
앞서 전날 지수는 중동 긴장 재고조로 3.99% 급락해 6,560대로 밀려났는데,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천4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타법인도 1천8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영향으로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6억원, 4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5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6%, 0.45% 상승했다.
최근 급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미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장 중 한때 4.821%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해 전장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4.780%에 거래됐다.
이에 주요 기술주도 강세였다. 엔비디아(3.21%), 마이크론테크놀로지(2.43%) 등이 올랐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1% 올랐다.
다만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82% 하락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하회한 영향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교전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4% 올랐고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0.88%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반등에 주목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측면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등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을 공개한 브로드컴이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국제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점은 일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74%) 등 반도체주와 SK스퀘어(0.20%), LG에너지솔루션(0.43%), 셀트리온(1.23%)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2.90%), 신한지주(2.90%) 등 금융주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기(-1.14%), 현대차(-0.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두산에너빌리티(-1.44%), HD현대중공업(-1.07%)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74%), 금융(1.02%), 전기·전자(0.4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1.39%), 건설(-1.14%)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58%) 내린 799.31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3포인트(1.28%) 오른 814.31로 출발해 한때 815.79(1.47%)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5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천192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34%), 에코프로(-1.10%), 에코프로비엠(-2.35%), 주성엔지니어링(-2.25%), 원익IPS(-1.46%)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26%), 이오테크닉스(3.86%), 리노공업(0.78%) 등은 상승 중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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