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5MW급 태양광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김채빈 기자 2026. 9.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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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금산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신규로 구축한다.(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충청남도 금산공장에 5메가와트(M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생산한 전력을 전량 공장에서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외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 내 원자재동과 완제품동 창고 지붕에 각각 2692킬로와트(kW), 23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총 발전 용량은 5069kW다.

해당 설비를 통해 연간 약 6.66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100% 금산공장에서 자체 소비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061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한국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생산거점에서도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충칭공장에는 약 1MW 규모의 설비를 설치했으며 중국 가흥공장 주차장 지붕에도 약 0.6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간접 배출량(Scope 1·2)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 라칼마스공장에서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도 병행하고 있다. 금산·대전·라칼마스공장에 이어 중국 가흥공장도 국제 지속가능성·탄소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는 등 생산거점의 탄소 감축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