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5MW급 태양광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한국타이어가 충청남도 금산공장에 5메가와트(M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생산한 전력을 전량 공장에서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외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 내 원자재동과 완제품동 창고 지붕에 각각 2692킬로와트(kW), 23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총 발전 용량은 5069kW다.
해당 설비를 통해 연간 약 6.66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100% 금산공장에서 자체 소비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061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한국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생산거점에서도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충칭공장에는 약 1MW 규모의 설비를 설치했으며 중국 가흥공장 주차장 지붕에도 약 0.6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간접 배출량(Scope 1·2)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 라칼마스공장에서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도 병행하고 있다. 금산·대전·라칼마스공장에 이어 중국 가흥공장도 국제 지속가능성·탄소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는 등 생산거점의 탄소 감축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