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에 설치할 난간 밧줄로 끌어올리다 추락…2명 사망(종합)

홍현기 2026. 9.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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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발코니에서 안전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2명이 추락해 숨졌다.

3일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창호 공사 업체 대표 A(68)씨와 직원 B(71)씨가 18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 등은 발코니에서 철제 안전난간을 철거한 뒤 새로 설치할 난간을 밧줄로 묶어 아파트 1층에서 6층까지 끌어올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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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m 이상 난간 무게 못 버티고 사고…고소작업차 사용 안해
밧줄 ※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홍현기 기자 = 인천 아파트 발코니에서 안전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2명이 추락해 숨졌다.

3일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창호 공사 업체 대표 A(68)씨와 직원 B(71)씨가 18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등은 발코니에서 철제 안전난간을 철거한 뒤 새로 설치할 난간을 밧줄로 묶어 아파트 1층에서 6층까지 끌어올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난간의 무게를 못 버티고 동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난간은 가로 3m 이상으로 엘리베이터로는 옮길 수 없는 크기이며, A씨 등은 비용 절감을 위해 고소작업차(스카이차)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소규모 사업장으로 직원 B씨와는 친척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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