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배당주’ 주목…투자할 만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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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국면에서 이른바 '퀄리티 주식'의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정적인 실적·현금흐름을 갖춘 배당주와 은행·보험 등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리 상승에도 금융주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시장이 금리 부담을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경제나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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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리 상승 국면에서 이른바 ‘퀄리티 주식’의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정적인 실적·현금흐름을 갖춘 배당주와 은행·보험 등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배당을 늘렸고 △최근까지 실적 흐름이 양호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종목을 추렸다. 그 결과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에스엘(00585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다우기술(02359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키움증권(039490) 등 6개 종목이 해당했다.
지난 1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오리온홀딩스가 6.5%로 가장 높았다. 에스엘 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4.7%, 다우기술 4.6%, 포스코인터내셔널 4.5%, 키움증권 4.1% 순이다. 이들 종목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과거와 비교해도 93~99% 백분위 수준에 위치했다.
실적 흐름도 뒷받침되고 있다. 최근 4개 분기를 합산한 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올해 2분기 기준 에스엘 21%, 오리온홀딩스 1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41%, 다우기술 88%, 포스코인터내셔널 29%, 키움증권 109%로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금리가 높은 국면에서 퀄리티 주식이 유리하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배당 매력에 따른 하방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주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근 3개월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은행·보험 등 금융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KODEX 은행’과 ‘KODEX 보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나란히 1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역시 각각 12.4%, 11.4% 상승했다.
강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 금융주가 오르는 현상은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는 의미”라며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에도 금융주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시장이 금리 부담을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경제나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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