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작품 없는 배용준, 서울 오면 딱 한 사람 찾는다…유일한 친구?

배우근 2026. 9.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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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욘사마' 배용준.

류승수와 배용준은 2002년 방송된 KBS2 '겨울연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류승수는 배용준의 인기가 절정이던 시절 일본 팬들 사이에서 그를 보호하고 직접 운전까지 해줬다고 회상했다.

류승수는 2015년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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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5년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욘사마’ 배용준. 그런 그가 서울에 오면 찾는 사람이 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류승수, 조혜련, 카사마츠 쇼,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칸 핑크 카펫을 처음 밟았다는 류승수에게 김구라는 갑자기 “욘사마랑 같이 안 갔냐”고 물었다. 배용준의 이름이 나오자 출연진의 관심도 쏠렸다.

김구라는 “욘사마가 서울 와서 유일하게 연락하는 친구”라며 류승수를 가리켰다. 류승수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배용준은 현재 가족과 하와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류승수와 배용준은 2002년 방송된 KBS2 ‘겨울연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류승수는 당시 자신을 배용준, 최지우, 고(故) 박용하, 박솔미에 이은 “‘넘버 파이브’ 정도”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배용준과의 우정은 작품이 끝난 뒤 계속됐다. 류승수는 배용준의 인기가 절정이던 시절 일본 팬들 사이에서 그를 보호하고 직접 운전까지 해줬다고 회상했다.

반대로 류승수가 힘들 때는 배용준이 나섰다. 류승수는 ‘겨울연가’ 촬영 당시 감독에게 많이 혼났는데 “용준이가 유일하게 저를 보호해줬다”며 “그때 눈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캡처


통 큰 선물도 있었다. 류승수는 딸의 돌잔치 당시 배용준에게 유명 명품 브랜드 T사의 주얼리를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하나가 아니었다. “팔찌, 목걸이, 반지 등 풀세트였다.” 박스째 받은 선물에 출연진도 놀랐다.

배용준은 과거 촬영장에서도 통 큰 씀씀이로 유명했다고 한다. 류승수는 “‘겨울연가’ 촬영 당시 추우니까 전 스태프에게 N사 내복을 돌렸다”고 기억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류승수는 2015년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배용준은 2011년 KBS2 ‘드림하이’ 이후 배우로서 사실상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고, 이후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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